안면도 태안 갯벌체험 당일치기 가족여행 진산리 갯벌체험장

서해안고속도로의 이점을 살려
서울에서 태안, 안면도 당일치기 갯벌체험하러 갔습니다.

태안과 안면도는 갯벌체험 하는 곳이 다수 있습니다.
저희 가족은 일전에 한번 갔던 진산리 갯벌체험장으로 갔습니다.

진산리갯벌체험장은 진산리 안쪽으로 들어오시면 끝쪽에 있습니다.
길이 이면도로라 다소 좁으니 들어오실 때 조심하셔야 합니다.

대부분 체험장에서 판매하지만
미리 챙겨가면 좋을 준비물입니다.

플라스틱바구니, 갈고리(땅 파는 도구), 양파망, 맛소금이 들어있는 소스통, 장화

이 정도면 충분히 갯벌체험하는데 모자람은 없을 겁니다.

장화는 갯벌체험장에서 빌릴 수 있습니다.

- 입장료 : 대인 3천원 / 학생 및 유아 2천원
- 장화 대여 : 대인 2천원 / 학생 및 유아 2천원

그 외 물품은 판매하고 있습니다.
[갈고리를 준비하지 못했다면 여기서 꼭 구매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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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가 완료되었다면 출발해 볼까요?

이 광활한 갯벌 안으로 들어갑니다.

진산리에서는 동죽과 백합, 맛조개를 주로 채집할 수 있습니다.

갯벌 들어가는 중

넓다 ~

터덜터덜..

많은 동죽, 백합 친구들을 만나기 위해서는 깊이 들어가야 합니다.

들어가는 길에 밧줄로 막혀있는 공간이 있는데 그곳은 동네주민들의 양식장으로 절대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합시다.
[무단으로 들어가면 방송으로 나오라고 경고합니다. 주민들의 생계와 관계있는 곳인 만큼 지킬 건 지킵시다.]

따라오고 있는 와이프와 아이들

오늘따라 일찍 온 사람들이 있어 마음이 조급해져 먼저 속도를 내서 들어갔습니다.

먼저 온 사람들이 있다면 보통 먼저 자리 잡은 위치로 가시면 많은 동죽과 백합을 만날 수 있습니다.

후... 걸어가도 걸어가도 끝이 없습니다.

위 사진 우측에 보이는 울타리가 양식장입니다.
절대 들어가는 일 없도록 합시다.

얼추 자리를 잡으면 갯벌을 살살 파봅니다.

중간점검!

보통 동죽이 처음 등장한 위치를 기점으로 주변을 넓게 더 파다 보면 함께 있는 동죽까지 찾을 수 있습니다.

갯벌을 보면서 걸어가다 보면 구멍이 간간이 보이는 곳이 있는데 그 구멍을 중심으로 시작하시면 동죽을 만날 수 있습니다.

맛조개를 만나는 장면

맛조개의 경우 동죽 잡는 위치보다 조금 더 들어가면 많이 있습니다.

땅을 조금 파다 보면 숨구멍으로 추정되는 구멍들이 보입니다.
그 위치를 조심스럽게 표면을 한번 더 긁어본 뒤 구멍이 다시 생긴다? 그럼 준비한 소스통을 꺼냅니다.

찾은 숨구멍에 덮을 정도로 맛소금을 뿌려주면 소금들이 구멍에 빨려 들어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면 맛조개가 나오길 기다립니다.
소금만 먹고 반응이 없는 경우 조금 더 뿌려주고, 구멍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면서 들썩 거리면 인내심을 가지고 조금 더 기다립니다.
그러면 도톰한 무언가가 살포시 얼굴을 내밀게 되는데 이때, 무턱대고 잡지 말고 더 나오길 기다립니다.
맛조개가 영리한 게 간혹 가짜 머리를 내미는 경우가 있는데 이걸 잡게 되면 도망가버립니다. 확실한 머리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잡아주면 순간 도망가려고 힘을 한번 확 주게 됩니다. 이때 붙잡은 상태로 버텨주면 맛조개가 힘을 잃고 저항을 포기하는 느낌이 느껴지는데 이때 살살 잡아당겨주면 몸통이 쑥 뽑혀 나옵니다.

다들 맛조개 잡으면 소리를 지르게 되는데
정말 잡는 맛? 이 있으니 한 번쯤 도전해 보는 걸 추천합니다.

부모님과 우리가족의 갯벌체험 결과물

갯벌체험은 날씨와 물떼를 잘 확인해야 합니다.

물떼는 물떼표를 제공하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가고자 하는 날의 물떼를 참고하고, 절정의 시간 2~3시간 전에 도착하면 바로 체험하러 갈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https://www.badatim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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갯벌체험 할 수 있는 다른 곳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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